_Travels_/2009 Cebu, Philippines

산토니뇨 성당(Santo Nino Chapel), 마젤란 십자가(Magellan's Cross)

Dan Yoo 2018. 1. 19. 21:27



산토니뇨 성당과 마젤란 십자가는 가까이 붙어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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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토니뇨 성당을 둘러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큰 광장이다.


성당 내부는 상당히 작은데, 큰 행사는 이곳 광장에서 이루어 지는 듯.


성당은 이 광장 옆쪽에 위치해 있다.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많은 외국인들과 현지인들이 앉아서 기도를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내부 앞 쪽과 그 위 천장이다.

저렇게 뒤쪽까지 천장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건물 내 성전 옆에는 이런 예수님과 십자가가 보인다.



사실 이곳에는 아기예수상이 유명하다.

여러 번의 화재 속에서도 온전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하여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집과 회사 등에 아기 예수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진 촬영 불가라고 써 있어 찍지는 않았다.


아래와 같은 복도 곳곳에 성당과 지역 선교 역사를 보여주는 그림들이 걸려있었고


외부에는 작은 분수대도 있었다.

물은 없었지만..


외부에 아래와 같이 초를 올려놓고 기도하는 구역이 있었다.

많은 현지인들이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이곳에서 기도를 한다.







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젤란의 십자가가 위치해 있다.


마젤란은 포르투갈 태생의 스페인 항해자로 최초 세계일주 항해 선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마젤란의 십자가는 그가 1521년 세계 일주를 하는 도중 필리핀에 상륙해 처음으로 만든 십자가로 알려졌져있다.

팔각정은 1841년에 지어졌으며 그 안에 높이 3m의 마젤란의 십자가가 안치되어 있다.



이곳은 또한 필리핀 최초로 가톨릭 세례가 이루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십자가 위 그림은 세례의 장면은 묘사한다.



마젤란의 십자가는 기적을 부른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십자가의 나무를 다려 마시면 소원을 이루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현재는 회손을 막기 위해 단단한 나무로 만든 커버를 씌워 놓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십자가는 그 커버이다.

하지만 그 안에 또다른 십자가 자체가 없다는 소문도..



필리핀의 인구 90% 가까이가 카톨릭 신자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현지인들이 신성하다고 여겨지는 이 곳을 찾는다.

그리고 여행객들은 이렇게 관광을 오기도, 와서 기도를 하기도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