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Travels_/2009 Cebu, Philippines 10

카미긴(카미귄,카미구인) 섬, Camiguin Island - 2

(일기 형식의 글로, 모두 평어체로 작성합니다.) 카미긴 섬 (Camiguin Island) - 2 (여행일시 : 2009년 12월) 카미긴 섬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화이트아일랜드 아마 카미긴에 놀러가는 사람들은 이곳을 목표로 가지 않을까? 사람들이 이렇게 배를 타야만 드나들 수 있는 곳 날씨만 좋다면 모든 사진이 다 잘 나오는 곳 이곳까지 짐을 다 들어주시며 동행해주신 툭툭이 아저씨, 감사!! 막 그렇게 넓고 크지는 않은 곳 물이 깊지 않다 주변에 저렇게 산이 없었다면 횡 했을 테지만 산과 구름이 잘 어우러져서 사진이 더 예쁘게 잘 나온다 다른 곳과 다르게 사람이 쉽게 관광 할 수 없는 곳이라 그런지 사진 찍을 때 편하게 찍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런 폼잡은 사진들도 찍어 보았다 내 발자국은 아닌데, 너무..

카미긴(카미귄,카미구인) 섬, Camiguin Island - 1

카미긴 섬 (Camiguin Island) 카미귄, 카미구인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듯. 필리핀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민다나오에 위치하고 있다.민다나오가 위험한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위험지역은 남부쪽이고 이곳은 북부쪽에 떨어진 섬이기에 안전하며 사람도 별로 없는 그냥 시골이다. 세부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을 가던가,배를 타고 12시간을 가면 된다. 우린 물론 세부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기에 밤 배를 타고 갔다.1주일 1회 금요일 밤에 운영되는 배였었던것.. 오션젯페리였나?? 위에 보이는 사진이 세부를 막 떠난 시간이었다. 내부는 아래와 같다.오랜 시간 타는 배라 당연히 침대가 있다.하지만 중요한 건, 현지인들은 저렇게 바닷바람이 그냥 들어오는 저기에 머문다는 것. 대부분이. 외국인이나 돈..

반타얀(Bantayan), 그리고 호핑

어제 반타얀 도착과 리조트 위주로 포스팅을 했다면,오늘은 반타얀 섬 주변과 호핑 투어에 관해서 하려 한다. 리조트에서 장을 보러 나섰다.직원이 오토바이로 태워주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시장이었다.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 해산물 외에도 다른 것들이 많았지만..주로 현지인들이 찾는 곳. 당연히 외국 여행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다. 그리곤 근처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 같은 곳에 들렀다. 근처에 큰 성당이 있었다.세인트 피터 앤 폴 (Sts. Peter & Paul) 내부로 들어가보진 않았고 바깥에서 사진만 찍었다. 그리곤 더운 날씨를 이기고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리조트 직원이 소개시켜주는 호팅투어를 알아보았다.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저곳이 집이었는지 각종 짐을 가지고 나왔다.예쁜 아이를 둔 아빠였..

반타얀(Bantayan), 옥동케이브리조트(Octong Cave Resort)

반타얀, 그리고 옥동. 어학원 사람들과 함께 반타얀 놀러가기를 계획했다. 총 6명. 보통 사람들은 North Terminal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우린 렌트를 했다. 물론 아래와 같은 기사님이 운전해주시고. (스타렉스 같은 차량) 그렇게 3~4시간 정도를 달려 HAGNAYA로 향했다. 이곳에 도착 후 배 시간까지 꽤 여유가 있던 터라 주위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 중에서도 인상깊었던 사진은 아래와 같다. 다 쓰러져 가는 건물과 그 근처에서 놀고있는 아이.. 그냥 마음이 짠 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배에 올라탔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반타얀은, 현지인들도 휴가로 많이 가는 장소이다.하지만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이 가기에는 쉽지 않은 장소다. 세부에서 3~4시..

막탄 슈라인(Mactan Shrine)

보통 관광은 세부시티로 많이들 가지만, 막탄에서 거의 몇 없는 관광지 중 한 곳이 이곳 '막탄 슈라인'이다.(슈라인 Shrine은 사전적 의미로 '성지'란 뜻이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막탄 섬 동쪽 끝에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그냥 공원이다. 이것은 마젤란 기념비. 마젤란은 사실 침략자다. 군대를 이끌고 이곳 막탄섬으로 와 전투를 치르는 도중 죽임당했다. 비록 침략자지만 필리핀으로 카톨릭을 전파한 인물로 존경받는다.(필리핀의 90%가까이가 카톨릭 신자이다.) 이 마젤란은 죽였다고 전해내려오는 인물이라푸라푸다.아래는 라푸라푸 동상. 라푸라푸는 이곳 족장이었고, 마젤란이 이곳을 침략했을 때 죽였다고 한다.그래서 그는 침략자를 처치한 필리핀의 영웅이다.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정도 될라나? 이곳을 둘러보..

산토니뇨 성당(Santo Nino Chapel), 마젤란 십자가(Magellan's Cross)

산토니뇨 성당과 마젤란 십자가는 가까이 붙어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 먼저 산토니뇨 성당을 둘러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큰 광장이다. 성당 내부는 상당히 작은데, 큰 행사는 이곳 광장에서 이루어 지는 듯. 성당은 이 광장 옆쪽에 위치해 있다.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많은 외국인들과 현지인들이 앉아서 기도를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내부 앞 쪽과 그 위 천장이다.저렇게 뒤쪽까지 천장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건물 내 성전 옆에는 이런 예수님과 십자가가 보인다. 사실 이곳에는 아기예수상이 유명하다.여러 번의 화재 속에서도 온전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하여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집과 회사 등에 아기 예수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사진 촬영 불가라고 써 있어 찍지는 않았다. 아래와 ..

세부 산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

오늘은 산페드로 요새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 한다. 오래되어 입장료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받아봐야 한화로 얼마 안했을 테지만... 아래 보이는 사진이 입구 전경이다. 한때 나무였던 시절이 있었으니 불이 난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내부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다. 마치 정원인 듯 한 느낌을 준다.저렇게 잔디 위에 글씨가 새겨져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돌을 배치해 새긴 글씨였다. Fort San Pedro Historical Park 필리핀 답게 여기에도 역시 곳곳에 야자수 나무가 있다. 요새라는 것을 드러내듯 이렇게 오래된 대포도 배치되어있다. 위로 올라올 수가 있는데 나무들에 가려 사진찍기 좋지만은 않다. 돌아다니며 사진찍기는 아래가 더 좋은 듯.. 세부는 시내에 관..

모알보알, 가와산폭포

세부에서 지내면서 첫 여행을 떠났다.여행지는 모알보알. 어학원 식구들 나포함 12명이었기에 큰 벤을 빌렸다.나랑 또 다른 한명은 앞좌석에 앉았다.차마 얼굴을 다 공개할 수가 없었다.. 지금은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우리가 간 리조트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큰 수영장이 있는 곳이었다. 깊은 곳은 2m 정도는 되는듯? 여기서 물놀이를 엄청 한 것 같다. 리조트에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 곳이다. 철근이 곳곳에 나아 있어 꽤 위험하긴 했지만 분위기 좋은 곳. 여자들은 이렇게 모래사장에서 놀고 남자들은 이렇게 바닷가에서 놀았다.하지만 모알보알 자체가 물놀이에 적합한 곳은 아니고, 다이빙을 하러 가는 곳이다. 그래서 바다 물놀이는 잘 하지 못했다. 해파리도 많았고.. 사실.. 동남아 바닷가는 리조트에서 노는..

세부 쇼핑몰, 아얄라몰 & SM몰

내가 살았던 장소는 세부 막탄섬의 한 기숙 어학원. 처음으로 세부 시티로 나갔다. 장소는 쇼핑몰. 아얄라몰과 SM몰이었다.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필리핀에 있던 시간들이... 사진을 보고 겨우겨우 기억을 짜낸다... 뭔가 아쉽다. ㅠ 그리고 인물사진들이 많아서, 내외관 사진이 별로 없다.. 아얄라몰의 전경은 아래와 같다. 광각 렌즈로 찍어서 넓게 나왔다. 왜곡도 물론 조금 있고.. 어디 누가 봐서 필리핀이라고 하겠는가. 아주 세련되고 한가하고 좋다. 물론 가격도 싸지는 않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보았다. 정말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역시나 한국 사람들이 많은지 한국 식당도 자리하고 있었다. 한국식당에는 가보지 않았다. 다들 온지 얼마 안되었기에 한국음식이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나머지는..

1st Day

2009. 10. 9. 내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랐다. 첫 비행기에선 신기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그냥 고속버스 타는 느낌?케세이 항공이었기에 홍콩에서 3시간 대기 후 갈아탔고, 세부로 왔다. 숨이 턱 막히는 더위와 고약한 냄새들.. 이게 필리핀의 첫 인상이었다. 3개월간 생활했던 필인X어학원 기숙사동. 학교동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이제부터 3개월간 필리핀 이야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