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Travels_/2009 Cebu, Philippines

반타얀(Bantayan), 그리고 호핑

Dan Yoo 2018. 1. 23. 20:46

어제 반타얀 도착과 리조트 위주로 포스팅을 했다면,

오늘은 반타얀 섬 주변과 호핑 투어에 관해서 하려 한다.



리조트에서 장을 보러 나섰다.

직원이 오토바이로 태워주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시장이었다.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 해산물 외에도 다른 것들이 많았지만..

주로 현지인들이 찾는 곳.

당연히 외국 여행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다.


그리곤 근처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 같은 곳에 들렀다.



근처에 큰 성당이 있었다.

세인트 피터 앤 폴 (Sts. Peter & Paul)


내부로 들어가보진 않았고 바깥에서 사진만 찍었다.


그리곤 더운 날씨를 이기고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리조트 직원이 소개시켜주는 호팅투어를 알아보았다.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저곳이 집이었는지 각종 짐을 가지고 나왔다.

예쁜 아이를 둔 아빠였다.


높이 열려있는 바나나 나무가 주변에 가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버진아일랜드라고 하는 곳으로 호핑투어를 한다고 하지만,

그때 그곳에서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근처에 있는 다른 외진 섬으로 향했다.

아주아주 맘에 든 그곳이었다.

아래 보이는 배를 타고 이동했다.

보기엔 작지만 우리가 6명이었는데 아저씨 두명도 동행할 정도로 나름 컸다.



위에 같은 바다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했다.

하지만 물고기도 별로 없었고, 놀기 그렇게 좋진 않았다.

버진아일랜드는 어땠을지 궁금하네.


그렇지만 정말 좋았던 것은 모래.

저기 비치는 바닥이 완전 새 하얀 모래들이다.

밟았을때 정말이지.. 밀가루를 밟는 느낌? 아주 부드럽고 정말 너무 좋았다.



식사는 사실 별로... 파리가 너무 많았다.ㅠ


저녁에는 돌아와서 바베큐에 필요한 장비들을 마트에서 구매했다.


이렇게 차려먹으니 정말 꿀맛.

역시 양념은 한국식 쌈장이 최고!!!


다른날 디정글이라는 곳도 갔었다.



뷔페식이었다. 저정도 가격이면 뭐 역시나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저렴.

엄청나게 맛있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반타얀에 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인물 사진이 많은 탓에, 초상권 보호를 위해 많이 올리지는 못했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바다와 모래. 그리고 좋았던 리조트.

아주 행복한 여행이었다.



- 끝 -